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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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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오는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일부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등), 돌봄 교사 등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 일정은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1.28일)에서 제시한 접종 우선 순위를 바탕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3.20)를 거쳐 결정됐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4월 1주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20,000여명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행하며 추후 정부의 백신 공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서 접종 할 계획이다.
또 시는 내달부터 접종 할 어르신들의 편리를 위해 온라인 예약의 어려움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모셔가고 모셔오는 차량 운행은 물론 사전등록,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내달 15일 접종을 시작하는 양산시 예방접종센터는 양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설치하며,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을 포함한 의료인력과 자원봉사자 및 희망 일자리사업 참여자 88명 등 총 110명이 배치된다.
특히 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양산시 만 86세 이상 어르신들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공간에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간호사를 우선 배치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 체계를 제대로 갖추어 어르신 모두가 걱정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