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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양산시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요청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3.24 10:17 수정 2021.03.24 10:17

최근 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일부 공직자들 투기 의혹과
선출직 공직자들이 직위를 이용 부동산 투기 공분

↑↑ 이종희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임정섭의장을 방문해 양산시의회 전 의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요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대표, 이종희 의원) 일동은 23일 오전 임정섭의장을 방문해 양산시의회 전 의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이는 최근 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하여, 일부 공직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고,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이 직위를 이용하여 입수한 부동산 개발 정보를 가지고 가족들을 동원하여 부동산 투기를 해온 것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어 양산시의회에서도 전 의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러한 가운데 양산시는 대규모개발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양산시 소속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하기로 하고 특별조사단을 꾸려 31일까지 자진신고를 받고, 직원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해서도 게인정보활용동의서를 제출받아 4월부터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이종희 위원장은 “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은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이미 동의를 완료했으며, 양산시의회 차원에서 17명 전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해 우리 사회의 공정 질서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또한 “공직자는 본인 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까지도 공직자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는 있을 수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하여 밝고 투명한 양산시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안서를 받은 임정섭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전원에게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의 구체적인 범위와 방법 등은 의장단 및 각 당의 대표와 무소속 의원간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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