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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8일 양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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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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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일 양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전은,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양산 천성산과, 가장 늦게 일몰이 지는 포르투갈 신트라시 호카곶까지 약 1만km를 넘어 이어진 이른바 ‘빛의 인연’을 행사장 곳곳에 담아냈다.
양산시와 신트라시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꽃으로 구현한 행복정원, 천성산&유라시아존, 행사장 일대에 펼쳐진 경관조명 등 휴식공간이자 포토스팟으로 꾸며진 시설물들은 방문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여유와 함께 행복감을 주는 공간이 되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황산공원&국개(계)존은 옛 주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손님들을 맞이했고, 양산천 위에 국개(계)다리의 재현을 상징하는 수상부교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물 위를 걸어보는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운영, 아마추어 공연팀과 시민들이 호흡하는 보조무대 및 버스킹무대 운영,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 운영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또 이번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친환경 축제에 앞장서기 위해 행사 홍보물 중 일부는 친환경 가로현수기를 제작·게시했고, 행사장 내 플라스틱 페트병 분쇄기계를 설치하여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및 재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행사장 입구 안내소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플로깅(쓰레기줍기)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을 지향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환경친화적 활동을 권장하는 축제를 구현했다.
2일에 걸친 행사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삼장수 보디빌더 대회, 바리톤 김동규 프리미엄 콘서트, 청소년 세대공감댄스, 시민가요제, 예술과 한복패션쇼 등 다양하고 화려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늦은 시간까지 수만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참여가 빛났다”며 “이 충만한 열기를 다시 뛰는 양산의 원동력이자 양산 번영의 큰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폐막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