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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 반드시 돼야 한다”

최철근 기자 입력 2023.07.14 11:35 수정 2023.07.19 11:35

웅상발전협의회 주최,
웅발협 원전안전분과, 웅상포럼이 공동 주관
지난 13~14일 이틀간 길거리 서면운동 전개
웅상은 원전과 직선 11.3km밖에 되지 않지만 여태까지 소외돼

↑↑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이 지난 13일 사)웅상발전협의회 주최하고 사)웅발협 원전안전분과, 웅상포럼이 공동 주관으로 양산시 덕계사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이 양산시 덕계사거리에서 열렸다.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열릴 예정인 이 행사는 사)웅상발전협의회(회장 황두선) 주최하고 사)웅발협 원전안전분과, 웅상포럼(회장 조명화)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첫날 오전부터 장마 속 내리는 빗줄기에서도 천막을 설치하고 지나가는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는 데 힘을 쏟았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발전협의회와 웅상포럼은 거리상으로 봐서도 원전의 피해를 기장과 울주와 별로 다르지 않은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만, 비상시라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치 못한 무방비 상태임을 직시하고 시민을 위한 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하고 이번에 강력하게 나서기로 작심했다.

주최 단체인 황두선 웅상발전협의회 회장은 “웅상은 원전과 거리가 직선으로 11.3km밖에 되지 않는데도 여태까지 소외돼 실질적인 혜택이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 따른 방재시설 등 너무 미비하다. 우리 단체는 대대적인 홍보면서 시민들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앞으로 원자력 안전교부처에 촉구하고 관철될 때까지 범시민운동을 하게 됐다. 우리 웅상주민들이 요구하는 바를 한수원이나 관계된 부처에도 방문, 촉구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옥문 국민의힘 을 당협 위원장과 박인 도의원 서명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발전협의회와 웅상포럼은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의 필요성, 이를 위한 노력과 원전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한 현재의 양산시의 개선방향지시등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서명운동 현장에서 “2015년 방사능방재법 개정으로 방사선 비상계획 구역이 확대된 기초자치단체는 방사능 방재 의무 및 주민보호책임은 가중되고 있으나 여전히 기존의 기초지자체에 한정하여 국비 지원을 하고 있어 그렇지 못한 23개 기초지자체에서는 방사능 방재 및 안전관리 등 주민보호 사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박은미 덕계동장 서명 모습

현재 양산시에서는 1년에 한 번 공설운동장에서 2천만 원을 들여 대피 훈련을 하고 있지만 웅상은 대피 훈련 또한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실질적인 부서를 만들어서 전문인력배치와 실질적인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의 불안감해소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구축을 위해 원자력 안전교부세는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 사)웅상발전협의회 황두선 회장과 웅상포럼 조명화 회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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