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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화현장

문화 속으로/ 오는 26일 ‘죽전 연 숲속 작은 음악회’열린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4.04.22 22:24 수정 2024.04.22 22:24

5년 째 당촌죽전 마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
최고의 예술인과 함께 음악 즐겨

ⓒ 웅상뉴스(웅상신문)
올해 다섯 번째 죽전 연 숲속 작은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죽전 못 상류 양산시 죽전3길 73-17 (박주근 자택 음악회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음악회, 다과와 저녁 한식 뷔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2부엔 시민노래자랑도 진행한다. 

박주근 주진 추진위원장은 “35년 전부터 지역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며 아름다운 문화가 있는 우리 사회를 꿈꾸며 사비를 털어서 음악회를 열어 왔다. 지금은 당촌죽전 마을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라면서 “이제는 명품 음악회가 자리를 잡았고 점차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하며 주위의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 많은 금전적 지출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슴 뿌듯한 일이다”고 말했다.

동래여중, 동래여고 등 음악 선생으로 재직한 박주근 추진위원장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동아대 등 세 군데 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했고 타악기와 오보에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하게 악기를 다루었고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3년간 지휘 공부도 했다. 8년 전, 죽전으로 이사한 그는 400여 평의 땅에 주택을 짓고 텃밭을 가꾸고 100여 평의 마당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분 행사는 임우정의 바이올린 독주 ‘봄의 노래’ ‘타이스의 명상곡’, 김정민의 플루트 독주 ‘아일랜드의 여인’ 김서연의 바이올린 독주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바리톤 박대용의 독창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김서진의 바이올린 독주 ‘플라이 미 투더 문’ ‘어텀 리버스 낙엽’, 김은수의 독창 ‘신아리랑’ ‘어느 시월의 멋진 날에’, 천웅대의 색소폰 독주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낭만에 대하여’ 2부 행사는 유정해 축전연 총무의 진행으로 시민화합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서반수 당촌죽전마을 이장은 “최고의 예술인과 이웃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죽전 연 숲속 음악회를 우리 지역 예술인들도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게 되었다.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누기에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조촐한 저녁식사와 함께하는 음악회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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