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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불사신 김태호 후보 양산시을에서 당선

최철근 기자 입력 2024.04.11 04:31 수정 2024.04.11 04:31

김 후보, 제22대 양산시을에서 4선 국회의원 당선,
김두관 후보를 2,083표 2.09% 차이 벌려 신승
양산시갑 윤영석 4선 국회의원 당선자와 나란히 국회 입성,
윤 후보, 이재영 후보를 8,824표 8.83% 차이로 눌러

↑↑ 국민의힘 양산을 지역 김태호 당선자의 축하행사 모습. <사진=웅상신문 최철근 기자>
ⓒ 웅상뉴스(웅상신문)
불사신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제22대 양산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웅상선거라고 불리는 양산시을 지역 선거는 그야말로 초박빙 선거였다. 후보들이 개표 막판까지 가서야 승리에 안도하는데 6시간 동안에 피를 말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오후 11시가 되자 2천여 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김태호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는 자신감이 갖게 됐다. 결국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김두관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오후 3시 현재 개표가 99,99%가 진행된 가운데 투표율 68.4% 개표수 100,238 선거인수 146,338명으로 김태호 후보가 50,683표 51.04% 득표해 48,600표 48.95%를 얻은 김두관 후보를 2,083표 2.09%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애초 양산을 지역의 경우 낙동강벨트 사수를 위해 양산으로 온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의원인 김두관 후보의 전직 경남도지사 출신들의 18년 만의 리턴매치 대결로 전국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 김태호 당선자와 나동연 양산시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개표 전 방송 3사의 출구 여론조사에서 모두가 김두관 후보의 오차범위 내 승리를 발표했다. 하지만 후미에 가면서 약 2천여 표의 근소한 차로 김태호 후보가 승리하면서 낙동강벨트 사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태호 후보에게 붙은 '선거의 달인'이라는 호칭이 양산에서도 증명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호 당선자는 "양산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명령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대한민국 정치를 변화시키는데 쓸모가 있는 역할을 해달라는 준엄함의 요구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승리는 지역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 포함과 그동안 민주당 8년의 세월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바뀌어야 한다는 강한 요구들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 한옥문 선거대책본부 위원장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또 김 당선자는 "시민들에게 저의 진심이 통한 선거였으며 지역발전에 대한 절박함과 낙동강벨트인 최전선인 양산에서 교두보를 마련해 균형을 잡아달라는 큰바람의 뜻도 담겨있다는 생각한다"고 소감을 이었다.

그는 이어 "죽을힘을 다해 양산시 발전을 위해 뛰겠으며 온갖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국가 상황의 위기 속에 김태호가 쓸모있는 역할이 있다면 앞장서서 어떤 길이라도 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태호 당선자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 당선자는 또 "웅상 유일의 종합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어린이들과 어르신, 투석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신속한 건강한 인수자가 나타나 정상화를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게 급선무라 생각하고 10만 인구의 도시에 걸맞는 공공의료기관 등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병원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공약 중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양산은 부울경의 중심도시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잠재력 가능성이 현실화하기 위해 걸맞은 도시광역철도, 천성산터널, KTX정차역,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등 인프라가 중요하다"라며 "이 부분들이 가능성과 성공의 시그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 윤영석 당선자의 축하행사 모습.<사진=양산뉴스파크 남성봉 기자>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에서 벌어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갑과 을 지역 모두가 승리를 차지하면서 4선 의원 2명이 탄생했다. 오후 3시 현재 양산시갑 지역 개표가 99,99%가 진행된 가운데 투표율 66.7% 개표수 100,824 선거인수 151,262명으로 윤영석 후보가 53,558표 53.61% 득표해 44,734표 44.78%를 얻은 이재영 후보를 8,824표 8.83%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양산갑 지역유권자들은 '안정'을 양산을 지역의 시민들은 '변화'를 택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갑 지역의 윤영석 당선자는 양산 최초의 지역 출신 연속 4선 의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산 갑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개표 시작부터 앞지르기 시작해 오후 10시가 지나자 1만여 표 차를 벌리며 '당선확실'이라는 방송자막으로 승리가 점쳐지면서 양산 최초의 지역출신 연속 4선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윤영석 당선자는 "이번 압도적인 결과는 시민들께서 양산발전에 대한 절실함과 성원, 믿음이 만든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지지해 주신 위대한 양산시민들께 온 마음 깊이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바친다"라며 "저에게 주신 이 사랑의 결실은 공약에 대한 약속이행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시민께서 주신 응원과 사랑에 가슴이 미어지며 모든 분께 평생의 은혜로 생각하고 보답하겠다"라며 "대한민국 가장 살기좋은 도시 양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아이들에게 최상의 교육제공, 사회적 약자 우선보호, 남녀노소 행복 가득한 도시, 양질의 일자리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노력한 만큼 대우받는 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자는 "민심은 천심임을 뼛속 깊이 새기며 항상 초심의 가장 낮은 자세로 일하며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라며 "양산시민들과 함께 양산, 대한민국을 바꾸는 큰 일꾼으로 양산 100년을 준비하는 '위대한 대양산 시대'의 대항해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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