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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기후위기 대응의 첫 번째는 식량자립, 에너지 자립, 폐기물 자립

김경희 기자 입력 2023.01.25 10:06 수정 2023.01.25 10:06

사공혜선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야생생물이 줄어드는 것은 신종 유행병 증가 원인
녹조 문제 개선, 환경부에 원수,
낙동강 본류의 개선 강력하게 요구해야
환경운동연합, 인력이 턱없이 부족
지역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절실한 상황

↑↑ 사공혜선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고 싶어서. 지금의 환경 오염 문제는 저와 제 아이의 내일 뿐만 아니라 오늘, 지금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기후위기를 생각하면 앞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스럽습니다."

사공혜선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환경의 문제는 안전의 문제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음식이 모두 자연에서 오기 때문이다. 또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바이러스도 '숙주'라는 관점에서 지구상 가장 많은 숙주가 '인간'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야생생물이 줄어드는 것은 신종 유행병이 증가하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기후위기 대응의 첫 번째로 식량자립, 에너지 자립, 폐기물 자립을 꼽으면서 "이 중 식량자립은 양산과 인근 경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양산의 식수이자 농업용수인 낙동강은 녹조라 불리는 남세균으로 인하여 식수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로의 사용도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런데 녹조 문제 개선을 말하면 수돗물 정수만을 논의하는 것이 양산시의 행정이다. 환경부에 원수, 낙동강 본류의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해야하는데 시의회도 시청도 요구는 커녕 눈 감기만 바쁜 것이 현실이다. 어이가 없는 노릇이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조직으로, 각 지역에서 뜻 있는 분들이 모여 사무처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양산 지역은 2015년 당시 김해의 시민들과 연대하여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을 결성하였고 사공혜선 국장은 양 지역과 밀양의 현안까지를 맡고 있다. (사무처가 없는 지역은 인근 지역에서 현안 대응을 한다) 현재 김해와 양산 각 사무실을 두고, 반상근 1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김해 180, 양산 120인의 후원회원이 있고 운영위원회는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각 지역 상근자 1인과 사무/회계 및 회원관리 1인의 총 상근 2인과 반상근 2인, 혹은 상근 3인이 최소 필요 인력이다. 지역 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후비상행동은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여러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시작했고 시민 대상의 대중 강연과 금요 기후행동을 해 왔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시의회 당선자 수 인과 함께 기후포럼1.5를 결성하여 포럼 2회를 진행하고 올해는 기후포럼과 함께 기후 조례 개정을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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