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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예술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에너지는 무엇일까?

웅상뉴스 기자 입력 2023.01.18 07:14 수정 2023.01.18 07:14

조미혜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관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미술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우리지역에도 자연과 어우려질수 공공 미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공공 미술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거리, 공원, 광장 따위의 일반에게 공개된 장소에 설치하거나 전시하는 미술”이라고 하는데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미술에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작품이 공공의 장소에 설치되기 까지는 주민들의 공감과 협조가 필요하고 작품을 설치하여 인식을 변화시키고 주위와의 조화와 감각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많이 시행되고 있는 도시 재생을 사업에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도시의 변화와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이 하나쯤 설치되면 어떨까 하는 꿈을 꾼다.

예를 들면 세계적인 2차 산업의 혁명으로 인해 영국의 북동부 공업도시인 게이츠헤드에는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실업률이 증가하고 주민들은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면서 지역은 점점 쇠락해 가면서 시에서는 침체된 도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1986년 ‘공공공간 예술프로그램(Art in Public Places Programme)’을 추진하여 주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도시정책사업에 확신을 가지고의 실행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주민들의 예산낭비라는 많은 반대에 부딪치게 되지만 런던에서 북쪽 스코틀랜드로 향하는 도로를 지나다 보면 거대한 조형물, 잉글랜드 북부지역의 상징인 ‘북쪽의 천사 (Angel of theA1을 North)’가 서서히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날개를 가진 인간(천사)의 모습을 가진 높이 22m, 날개 너비 54m의 이 거대한 철제조형물 제작에는 총200여톤의 철과 구리로 제작되었으며 풍속160㎞/h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석탄갱도가 있던 폐광의 자리에 도시를 감싸면 지키 고 있게 되었다. 

 막대한 제작비로 반대한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북쪽의 천사로 인해 전세계에서 찾아올 만큼 랜드마크가 되었으며 지역주민의 자부심이 되었다.
1998년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라는 작가가 게이츠헤드(Gateshead)에 세 운 공공예술작품이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 조미혜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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