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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3년만에 울린‘양산시 제야의 종’

최영재 기자 입력 2023.01.01 21:15 수정 2023.01.01 21:15

지난해 12월 31일 밤 양산대종 종각 일원서 개최

↑↑ 2023년 새해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과 각개 기관·단체장,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대표 등 60명이 참여해 6개조를 이뤄 33번의 걸쳐 제야의 종을 울렸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2022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개최했다.

코로나로 2019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행사였던 만큼 시민들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행사장을 찾아 다가오는 계묘년을 반갑게 맞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저녁 9시30분부터 새해 소망과 다짐을 적어보는 소망엽서 쓰기 이벤트와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무료로 제공한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에 설치된 보름달과 토끼 조형물 포토존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밤 11시 타종자 추첨을 시작으로 국악청의 대북공연, 김좌현의 통기타공연, 북두칠성의 색소폰 연주, GNB 댄스 퍼포먼스, 양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2023년 새해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과 각개 기관·단체장,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대표 등 60명이 참여해 6개조를 이뤄 33번의 걸쳐 제야의 종을 울렸다.

특히 행사 당일 현장추첨을 통해 시민에게 타종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하나되는 양산대종의 울림이 그 어느때보다 큰 의미로 전달되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2023년은 다시 뛰는 양산의 명실상부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검은 토끼띠의 해를 맞아 지혜와 슬기가 시민들의 가정과 직장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산대종 무대 뒤 문화의 거리를 31일 저녁 9시 30분부터 다음날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전면 통제했으며 안전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여 사고에 만전을 기했다”며 “2023년 계묘년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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