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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정/알림

양산사랑카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최철근 기자 입력 2022.12.31 10:10 수정 2022.12.31 10:10

포인트 지급율 6~10%, 캐시백 형태 포인트 지급 전환
금융사 제휴 통한 카드 현장 발급, 체크카드 발행 도입
온라인 배달 주문서비스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지원 계속

↑↑ 양산사랑카드
ⓒ 웅상뉴스(웅상신문)
포인트 지급 월 50만원 한도 내 6~10%, 국비지원 관계없이 발행액 2,500억원 유지


양산시는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상품권의 2023년 발행금액을 전년도 수준인 2,500억원으로 유지하고 개인별 월 포인트 지급을 평달에는 50만원한도 내 6%, 설·추석 명절이 속한 달인 1,9월에는 10%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1인당 월 최대 3만원에서 5만원의 양산사랑카드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매달 12억한도(1,9월에는 20억한도)내에서 지급되어 포인트가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월중 충전에도 포인트가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지역화폐 관련 국비지원이 불투명하던 가운데 지난 24일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이 올해 절반 수준인 3,525억원으로 편성되어, 국비지원에 따라 포인트 지급한도 또는 지급율 상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캐시백형으로 포인트 지급 방식 변경

포인트를 충전할 때 함께 지급하던 방식에서 결제한 후 지급하는 캐시백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캐시백 방식은 충전시 지급 방식보다 빠른 소비 유도가 가능해 소상공인 지원효과가 크다.

시는 3월 1일 캐시백 제도 도입을 목표로 오는 1월부터 두달동안 보유 포인트를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2월 28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전액 회수하고 결제하면 포인트를 다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캐시백 포인트는 다음에 일정비율 또는 포인트 전부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금융사 제휴 통한 카드 현장 발급, 체크카드 발행 도입

시는 상품권 발행 5년차를 맞이하여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의 사용 편의를 위해 20여개소의 현장 판매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3년간 상품권의 위탁 운영 대행을 맡은 코나아이주식회사는 관내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현장 발행과 체크카드 발행을 도입하고 3개월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할 계획으로 상세한 내용은 향후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안내할 예정이며,

실물카드를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 해소를 위하여 금융기관의 체크카드 발행을 통해 모바일페이를 도입할 계획으로, 희망하는 이용자는 금융기관의 체크카드를 발행받으면 된다.

온라인 배달 주문서비스 중개수수료 지원(소상공인 부담 중개수수료 “0원”)

시는 비대면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배달 서비스가 필수인 자영업자가 민간배달앱을 이용할 때 부담하는 광고비를 없애고 중개수수료 문턱을 낮춘 배달 주문서비스 「배달양산」, 「양산장보기」를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운영 중이다.

공급가의 2%에 해당하는 가맹점 중개수수료를 지난해와 같이 2023년에도 계속 지원하여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할인쿠폰 제공 등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양산사랑카드 앱 안에서 기부, 나눔양산 서비스도 계속

지난 한 해 631명이 양산사랑카드로 천만원을 기부했고, 5명의 이웃이 2백만원씩 도움을 받았다.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손쉽게 소액기부가 가능한 「나눔양산」은 모금을 위한 이미지 제작 등이 지역 주민과 공무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지키면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등 양산사랑카드의 안정적인 발행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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