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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회야강스케치] 문득

웅상뉴스 기자 입력 2022.10.02 07:24 수정 2022.10.03 07:24

↑↑ 9월의 회야강 /그림 김복선

문득
조용히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 본다.
강변 어딘가에 회야강 예술촌이
존재 한다면
그 풍경이 어떨까 하고...

더러 차 한잔씩 하던 무인카페를,
오늘은 건너다 보며
가져온 물로 대신하는데
등 뒤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매미 소리가
내 작업 환경을 아주 고급스럽게 만들어 준다.
거대한 태풍이 느리게 오고있다는 일기예보에
피해없이 잘 지나가기를 주술적인 것에 의미를 두며,
강 건너 무인 카페에 접혀있는 양산을 펜으로 활짝 펴놓았다.
힌남노 그냥 조용히 지나 가시라...

2022년 9월 회야강변에서.



↑↑ 김복선 화가, 경남미술창작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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