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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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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 28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홍종돈님의 자녀 홍이경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기념패를 양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전수했다.
국방부와 육군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운영하며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故 홍종돈님에게 수여된 훈장은 화랑무공훈장으로 고인은 전쟁당시 육군 8사단에서 복무했으며, 1951년 9월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 수공을 인정받아 서훈기록이 있었지만 전장 상황으로 그동안 훈장이 수여되지 못했었다.
이날 훈장을 대신 받은 자녀 홍이경씨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故 홍종돈님의 전공을 기리고 늦었지만 유족에게 직접 무공훈장을 전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분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