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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박완수 지사가 버린 부울경 특별연합 우리가 사수”

최철근 기자 입력 2022.09.25 12:38 수정 2022.09.25 12:38

민주당,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력 규탄!
박지사의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 선언은 약빠른 정치적 미몽일 뿐

↑↑ 지난 21일 오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더불어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서은숙)과 울산시당(위원장 이선호)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오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부산시당(위원장 서은숙), 울산시당(위원장 이선호)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경남지사가 19일‘부울경 특별연합 실효성 분석 용역’ 결과 발표를 빙자해 사실상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과 김정호 이상헌, 전재수 국회의원, 류경완 경남도의회 민주당원내대표 등이 참석하여 부울경 특별연합 사수의 결의를 다졌다.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권이 바뀔 수도 있고, 광역단체장, 지방정부도 바뀔 수 있지만 전임정부의 중요한 정책은 계승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정부가 바뀌더라도 전임정부의 핵심 사업을 설마 바꾸겠냐고 우려했는데 그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니 참담하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부울경 시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오랜 준비 끝에 탄생한 부울경 특별연합이 불과 2개월간의 아주 짧은 용역 결과를 구실로 좌초된다면 이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이에‘적극 검토’라는 맞장구로 화답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금까지 이뤄놓은 부울경 특별연합의 성과를 부정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이양과 특별법 제정 없이는 실행 불가능한 행정통합을 제안한 꼼수에 대해 강력 대처하고, 기존의 부울경 특별연합 합의사항이 지켜질 수 있도록 부산시당, 울산시당과 공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2019년 김경수 전 지사의 제안으로 시작, 문재인 정부의 승인으로 2022년 4월 출범, 공동규약을 마련하고 내년 1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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