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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서상태 “기후위기, 표를 얻기 위해 공약화하면 안 돼˝

최철근 기자 입력 2022.05.31 14:12 수정 2022.05.31 14:12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 아닌 생존 문제… 정책화 약속”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과 정책 협약식

↑↑ 30일 서상태 양산시의원 후보는 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중효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서상태 양산시의원(덕계·평산)선거 후보는 30일 오후 8시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양산비상행동)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서 후보는 덕계·평산 지역 시의원 후보 중 유일하게 정책협약식에 응했다. 

전 지구적 해결 과제가 된 기후위기를 지역에서부터 대응하고자 31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양산비상행동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기후대응 정책을 공약화·제도화할 수 있도록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앞서 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9개 분야 53개 기후정책 과제를 제시한 데 이어 시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시의회 기후위기 대응 20대 핵심정책과제’를 제안했다. 

20대 정책 과제는 ▲탄소중립도시 선언 ▲시민참여형 기후정의 탄소중립 조례 제정과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기후위기대응 교육연구센터 설립 ▲기후대응기금 100억 원 조성 ▲공공기관 유휴지 활용 시민햇빛발전지원사업 실시 등 의회 차원에서 실천할 기후위기 대응정책 등이 포함됐다. 

정중효 양산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선거 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산업활동을 표를 얻기 위해 공약화하면 기후위기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실제 개발이나 성장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과거처럼 무분별하게 하는 걸 줄이고 어떻게 자연과 공존하고, 적정하게 균형있게 나아갈 수 있는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태 후보는 “정치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할 게 아니라 제도적으로 어떻게 정책화할 것인지 고민하겠다”면서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생존 문제다.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산비상행동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책협약 후보 중 당선자와 함께 양산을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기후대응도시, 탄소중립도시, 기후정의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에는 ▲기후위기양산시민모임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두드림 ▲러브양산맘카페 ▲뭐든학교 ▲민주노총양산지부 ▲소소서원 ▲밝은덕중학교 ▲비컴프렌즈 ▲쓰줍인 ▲안전하고행복한양산만들기주민모임 ▲웅상이야기 ▲양산기후위기강사단 ▲양산기후환경네트워크 ▲양산노동복지센터 ▲양산노동민원상담소 ▲양산사회적경제협의회 ▲양산아이쿱 ▲양산여성회 ▲양산장애인인권센터 ▲양산YMCA ▲양산YWCA ▲웅상노동인권센터 ▲정의당양산시지역위원회 ▲(주)TR ▲평화를잇는사람들 ▲채식평화연대 ▲하제운과곰마실아이들 ▲희망웅상 ▲함께하는세상 ▲Y퍼실리테이터모임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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