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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윤영석 의원, 가산산단 소음·먼지 민원 현장 긴급 점검

최철근 기자 입력 2022.05.20 15:05 수정 2022.05.20 03:05

윤 의원, 주민 불편 해결책 마련 강력 촉구
경남개발공사, 비산먼지·파쇄소음 최소화 및 토사유출 방지 약속

ⓒ 웅상뉴스(웅상신문)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최고위원, 경남 양산 갑구)은 19일 양산시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지적된 주민 불편 민원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원 현장 방문에는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와 이용식·이영수·최영호·권혁준·박인·허용복 경남도의원 후보 및 김태우·최복춘 양산시의원 후보가 동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경남도 산하기관인 경남개발공사가 35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면 가산·금산리 일대 67만1,300㎡에 축구장 94배 규모에 조성하고 있는 산단으로 신성장산업인 항노화 의생명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40% 수준의 공정률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승인받은 가산산단에는 전자·전기·통신·자동차 등 저공해 업종만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 등 의료단지를 거점시설로 하여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현안사업으로 의·생명 관련 업체를 많이 유치해 가산산단을 특화하는 것을 산단 조성 목적으로 두고 있다.

최근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준 규격보다 훨씬 큰 돌덩이가 일부 성토용으로 사용되었고, 돌덩이 파쇄 과정에서 소음과 비산먼지가 인근 주택가로 유입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공사장 토사가 빗물에 씻겨 내려와 양산천 지류로 흘러들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꽃 서식지가 훼손되고, 하천에 토사 더미가 쌓여 곳곳에 ‘토사섬’이 생기는 등 생태계와 환경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윤 의원은 김철 경남개발공사 토목사업 총괄팀장으로부터 공사현황 및 민원사항을 청취하였고, 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규정을 준수하고 문제 되는 부분은 즉각 시정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김철 경남개발공사 토목사업 총괄팀장은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공사현장 먼지 방지 살수차량 증차 ▲바람 부는 날 공사 중지 ▲현장 통행 작업차량 저속 운행”을 약속했다.

이어 “공사용 골재 파쇄 소음 방지를 위해 현재 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와 100미터 거리에 있는 파쇄장의 위치를 400미터 이상의 먼 거리로 이동하고, 파쇄장에 방음판을 추가 설치하여 골재 파쇄로 인한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괄팀장은 “빗물에 공사장 법면의 토사가 씻겨 내려가 양산천에 토사 더미가 쌓이는 것과 법면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법면 보강공사와 잔디 식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영석 의원은 “수시로 공사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소음 등을 측정하여 더 이상의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진행 전과정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현장을 확인하고 작은 불편이라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민원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는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주민 불편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공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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