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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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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버스승강장을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특별한 인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창작시 10점과 지역작가가 재능기부한 창작시 10점을 더해 총 20점의 디자인 글판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인문학 글판은 승차량이 많은 승강장을 중심으로 40개소에 고스란히 옮겨졌다.
양산 곳곳에 설치된 인문학 글판으로 버스승강장이 문화와 쉼의 공간이 되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은 시민들에게 활기차고 새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양산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버스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없애고 바쁜 시간에 쫓겨 시(詩)를 가까이 하지 못하는 시민에게 일상속에서 인문학적 감수성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공모에 창작시를 재능기부한 양산문인협회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