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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호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서창ㆍ소주)은 지난 22일 제181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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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서창ㆍ소주)은 지난 22일 제181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도1028호선 노선 변경 검토’를 제언하고 나섰다.
이장호 양산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장도시 웅상과 잠재도시 하북을 이을 수 있도록 지방도1028호선 노선 변경 검토를 주장했다. 양산의 동과 서를 잇는 웅상~상북 간 지방도1028호선 노선을 변경해 빠르게 도시로 성장하는 웅상의 끝자락과 성장 원동력이 잠재한 하북면을 이어준다면 동서 간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지방도1028호선은 주진동 웅상출장소(동부양산)~상북면 소토리 산막교차로(서부양산)를 잇는 길이 7km 도로다. 이 도로는 천성산에 가로막힌 지형 특성상 동부양산 4개동과 서부양산 시가지 간 연결 도로가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양산의 동과 서를 최단 거리로 잇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 의원은 현재 개설된 동서 간 도로인 법기터널과 신설 예정인 지방도1028호선 터널 위치가 근접해 도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현재 개설된 동서 간 도로인 법기터널과 신설 예정인 지방도1028호선 터널 위치를 보면 약 6km로, 근거리여서 도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동부양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업단지인 소주공단에서 양산나들목(IC)까지 직선거리는 약 13km인데, 최근 개설된 국도7호선을 이용해 문수나들목으로 이동한다면 이동 시간은 더 짧다”고 설명했다.
웅상~상북 간 지방도1028호선 개설로 동부양산 산업단지 기업들 물류 운송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그러면서 “동서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계획인 만큼 개발이 느리지만, 잠재적인 성장 원동력이 있는 하북면과 빠르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동부양산 웅상의 끝자락을 이어준다면 양극화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 주장대로 애초 지방도1028호선은 용당동~하북면 삼감리를 잇는 노선이었지만, 2009년 현재 노선으로 변경ㆍ확정됐다. 당시 천성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어야 하는 이유로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돼 노선을 변경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동부양산에 있는 2021년 QS 세계대학랭킹에서 전국 31위를 차지한 영산대학교, 소주공단을 포함한 총 8곳 산단의 양질의 일자리, 종합병원과 여가시설 등이 있는 웅상, KTX울산역, 통도사, 내원사 등 관광지와 관광시설, 자연의 멋이 아직 살아 숨 쉬는 자연 친화적인 하북이 하나의 생활권이 될 것이고 인구 50만 자족도시 양산시는 무엇이, 어떤 위치가, 우리 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지 잘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