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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학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 카타르항공 승무원 첫 합격

김경희 기자 입력 2019.05.16 10:38 수정 2019.05.16 10:38

이주현 학생 카타르항공, 장현아 학생 제주항공 등 취업 성과 달성

↑↑ 이주현
ⓒ 웅상뉴스(웅상신문)
↑↑ 장현아
ⓒ 웅상뉴스(웅상신문)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항공관광학과(학과장 장태선)는 학과 개설 이후 처음으로 카타르항공 승무원을 배출하는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는 올해 2월 졸업한 이주현 양(15학번)이 카타르항공 객실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해 오는 6월 중순 입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도하에 본사를 둔 카타르 국영 항공사로서 전 세계 취항 도시가 160여개에 달하는 신생 글로벌 항공사이다. 이주현 양이 카타르항공의 첫 합격자이지만, 항공관광학과는 학과 졸업생을 첫 배출한 2012년 이후 동방항공 2명, 에어마카오, 중국국제항공 등의 외국항공사에 합격생을 배출한 바 있다.

외국항공사 공채는 연 1∼3회씩 주기적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국내항공사에 비해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에 한번 채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지원 기회가 흔하지 않고 또 채용 규모도 두 자리수 이하로 아주 적기 때문에 합격이 쉽지 않다. 또한 모든 지원서류와 면접이 영어로 진행되어 상당한 영어 능력이 요구되며 그 외 지원요건은 국내항공사와 유사하다. 이번에 카타르항공에 합격한 이주현 양은 영어 전공의 허정원 교수와 에미레이트 항공 출신의 신임 정지영 교수, 그리고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인 박지현 교수의 꼼꼼한 그룹 면접지도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항공관광학과는 올해 에미레이트항공 출신의 정지영 교수를 새롭게 임용해 재학생들의 실무교육과 해외 항공사 취업지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2006년 에미레이트 항공사에 입사해 7년 동안 근무한 베테랑 1등석 승무원 출신이다. 또한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의 박지현 교수는 대한항공 13년 경력 뿐만 아니라 대통령 전용기(코드 원) 승무원 경력과 신입승무원 면접관, 안전 강사 등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승무원 출신으로 학과 교수들과 함께 학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주현 양 이외에도 장현아 양(15학번)이 지난 4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올해 벌써 2명의 항공사 승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항공관광학과는 지난해에도 총 8명(대한항공 2명, 아시아나항공 2명, 에어부산 2명, 제주항공 2명)의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배출한 바 있다.

장태선 학과장(대한항공 출신)은 “작년 8명 등 매년 항공사 객실승무원 합격자를 꾸준하게 배출하고 있는 항공관광학과는 올해 세계적인 메이저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에 첫 합격 성과를 달성해 무척 기쁘다”면서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합격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특강(연어프로그램)이 재학생들의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는 올해부터 우수 신입생 10명에게 미국 자매대학 어학연수(8주 과정, 교육비 전액 지원)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공서비스 엘리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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