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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한민국 대표 연극! 대표 모노드라마 염쟁이유氏

김경희 기자 입력 2013.07.24 13:40 수정 2013.07.24 01:40

15역이 등장하는 1인 드라마, 내달 24일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다

ⓒ 웅상뉴스
1인연극의 신화, 연극“염쟁이유씨”가 오는 8월24일 1일 2회(오후 5시, 7시30분) 양산을 찾아온다. 누구나 두려워하고 무섭게 느낄 ‘죽음’을 이 연극에서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룬다.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 유씨는 평생을 염을 하며 여러 양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그런 그가 자신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해 전 자신을 취재하러왔던 기자를 불러 염의 절차와 의미를 설명하며 염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 해준다.

이 연극에 등장인물이 참으로 많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등등 15명을 헤아린다. 이렇게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 또한 이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그저 연극을 보는 관람인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하게 된다.

여러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로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짐으로써 한바탕 웃고 나면, 삶이 더욱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90분 동안 펼쳐지는 1인 15역의 신들린 듯한 연기는 공연 내내 보는이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연극 “염쟁이 유氏”의 예매는 오는 8월 5일(월)부터 오전 9시부터 방문, 전화(055)379-
8550~8), 인터넷(www.yangsanart.net)으로 가능하며, 전석 2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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