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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양산 지명 다채로운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김경희 기자 입력 2013.04.11 02:30 수정 2013.04.11 02:30

문구, 로고 결정 및 19개 기념사업 준비 박차

↑↑ 양산 지명 600주년 로고
ⓒ 웅상뉴스
양산시는 양산(梁山)이라는 지명을 사용하게 된 지 60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다채로운 기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600년 전 태종 13년(서기 1413년)에 전국 단위의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양산(梁山)”이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문구, 로고 및 기념사업 선정으로 나누어 준비 되어왔다.

먼저 양산 지명이 사용된 지 600주년이 됨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공식 명칭으로 “양산 지명600주년”이 선정되었으며, 이를 시각적으로 도식화하여 표현한 로고는 전통 붓터치 기법을 사용한 태극문양의 “600”문양과 양산의 1개읍, 4개면, 8개동을 형상화한 띠 문양을 덧붙인 시안이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7개의 사업 중 기념행사 분야(13건), 홍보분야(4건), 기념사업 분야(2건) 총 19건을 선정하여 해당부서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념사업 19건을 선정함에 있어 자칫 전시, 낭비 행사로 빠질 것으로 우려하여 최소 비용, 시민참여 효과 극대화, 600주년의 의미를 인식시켜 주는 사업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념행사 분야로 “타임캡슐 제안 공모 및 매설, 업그레이드 삼장수 기상춤, 양산군수 부임행사 재현, 600주년 기념 음악회, 도전골든벨”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작년 삽량문화축전에 첫 선을 보여 유래 없는 히트를 기록한 “삼장수 기상춤”은 600주년을 기념하여 한창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아울러 “양산천 산책로변 꽃 탑 설치”, “이팝나무 600그루 식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저명 사업가께서 기증의사를 밝혀 추진하게 된 “양산대종 종각” 건립지에 타임캡슐 매설을 계획하고 있어 지명600주년 기념사업의 의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하늘은 녹(祿)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내지 않는다.”는 명심보감의 말처럼, 모든 사물은 이름을 가지며, 이름을 가짐으로써 의미를 얻고, 의미를 얻음으로써 존재가치를 지니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600년전 새로운 이름을 얻은 “양산(梁山)”은 새로운 존재로 거듭남으로써 새롭게 600년의 역사를 새겨왔으며,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아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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