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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웅상농청장원놀이 문화재 지정 행사 연다

최철근 기자 입력 2013.04.03 20:12 수정 2013.04.03 08:12

경남 무형문화재 지정 12주년 … 오는 10일 전수관서 기념공연

웅상농청장원놀이보존회가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된지 12주년이 됐다.

명동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져오는 민속놀이로 한해 농사일이 끝날 무렵 농사가 제일 잘된 집을 장원가로 선정해 그 장원가가 낸 술과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농사일의 힘겨움을 풀고 풍년을 구하던 풍습에서 유래된 놀이이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웅상농청장원놀이보존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명동 웅상농청장원놀이전수관에서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12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마을 노인들이 직접 참여해 놀이는 소박하나 짜임새가 있고 소리도 수준에 도달해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4월 4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웅상농청장원놀이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전수관 1층 전시실에 디오라마(실물모형)와 보존회원들이 사용하던 농기구 100여점을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웅상농청장원놀이보존회 관계자는 “지역 무형문화재의 지속적인 보존․육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해주기를 바라다”며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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