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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계다리 정류소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이 오전 7시부터 버스를 타지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
ⓒ 웅상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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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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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웅상 전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이른 아침 출근하는 주민들이 순조롭지 못한 대중교통운행 때문에 정류소마다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었다.
28일 웅상지역에도 폭설로 인해 버스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28일 경남 전 지역 1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 많게는 15㎝ 이상의 눈이 쌓였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시작된 눈은 오전 7시 현재 남해 15㎝를 비롯, 고성 10㎝, 창원·의령·산청 6㎝ 등 지역별로 3~1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직 강한 눈발이 날리고 있다.
경남지역에 내리는 눈은 늦어도 이날 오후 3시께 그칠 것으로 창원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는 12월 적설량 기준으로 창원·통영·남해 등 경남 해안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염화칼슘, 모래와 10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내린 눈으로 동서고가도로를 비롯 부산지역 고가·산복도로 20여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인근의 부산시도 이날 오전 3시를 전후해 만덕1터널 구간의 차량통행을 금지하는 등 산성로, 꽃마을로, 기장 개좌고개, 곰내재, 갈치고개, 철마로, 가야고가, 구덕터널 입구 등 20여곳의 도로를 통제했다.
경남경찰청은 밤새 경남 전 지역에 최고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28일 오전 7시 현재 창원, 통영, 김해, 진주, 창녕, 하동, 양산 등 7개 시·군 19개 구간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 어곡공단~원동화재마을 3㎞, 어곡 용산마을~에덴밸리 스키장 2.5㎞에서도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구간에 따라 이날 오후까지 통제가 계속될 수 있어 운전자들은 안전 운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덕계동사는 김모씨는 "폭설로 인해 버스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해 불편하고 출근을 제때하지못할 가봐 불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