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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술대 오른 웅상발전협의회

최철근 기자 입력 2012.12.27 23:45 수정 2012.12.27 11:45

쇄신과 개편을 통해 강한 웅발협구성, 뚜렷한 대의명분, 목적 가진다

↑↑ 웅상발전협의회 내년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이부건 고문
ⓒ 웅상뉴스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양산시 웅상발전협의회(이하 웅발협)가 웅상지역의 발전을 위한 수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으나 오히려 수년 동안 주변으로부터 건전하지 못한 웅상발전을 시킨다는 등의 비난을 받아왔다.

웅발협은 지난 주 올해 마지막 정기총회에서 내년부터 맡을 차기회장을 선출했다.
차기회장으로는 현재 웅발협 고문으로 있던 이부건씨를 8대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사무국장에 이윤대씨(전 삼신교통 차고지 이전반대 위원장)가 내정돼 있다.

그동안 웅발협은 지난 2007년 웅상 지하철 조기유치를 위해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2010년부터 웅상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왔으나 최근 들어 이렇다할만한 결과를 낳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주민들로부터 “오히려 웅발협이 웅상발전에 걸림돌이 된다”, 자기자신 발전협의회다“등 적잖은 비난을 받아왔다.

그동안 협의회 내부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협의회로 가서는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용당산단개발을 추진 하고 있는 이부건씨가 회장을 맡게 된 동기는 좀 더 구체적이고 능력있는 자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내년부터는 웅발협의 사업목적과 대의명분을 전면 개편.쇄신한다는 데 계획을 두고 웅발협의 대대적 수술을 감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지어 뜻을 달리하는 임원, 회원 할 것 없이 이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제명을 시키고 앞으로 가입하는 회원 자질, 조건을 더욱 강화 시킬 것이라고 웅발협 관계자는 전했다.
또 이미 확보된 재정 1억 6천여만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의회 내에 포럼같은 기구를 설치 15~20명되는 전문가를 구성하고 협의회 목적을 뚜렷하게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웅상발전사업도 양산시로부터 제시해 4개동 발전행정에 관해서는 참견을 통해 시의 행정을 견제하는 등의 웅발협의 자존심도 내세우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부건 차기회장은 “쇄신과 개편을 통해 앞으로 웅발협의 대의명분과 목적을 뚜렷하게 세워 최상의 협의회를 구성, 강한 웅발협을 만들고 건전하고 건설적인 웅상발전을 꾀 하겠다”고 강한 의지가 섞힌 말로 피력했다.

한편 이부건 차기회장으로부터 이번에 사무국장으로 지명된 이윤대씨는 외지인(부산 출생)으로서 지난 2~3년간 자비를 들여 삼신교통관계자들과 힘겨운 투쟁을 벌여 왔으며 현재하고 있는 사업과 재산상태가 이런 저런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회원으로서 아마 이부건 차기회장이 주장하는 쇄신과 개편을 강력하게 펴기 위한 준비의 초석인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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