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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학생이 강제추행 피의자 검거 기여

최철근 기자 입력 2012.09.20 18:00 수정 2012.09.20 06:00

ⓒ 웅상뉴스
강제추행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한 중학생이 양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 수여받아 화제이다.

20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지나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화장실에서 강제추행한 A(16세)군을 검거했다.

A군은 성적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평소에 보던 동영상을 모방하여 피해자의 입을 수건이나 장갑으로 막고 추행하는 등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인을 찾은 사람은 다름 아닌 B(14세)군이었다. 당시 범행현장에서 도주하는 피의자를 목격한 B군은 자신과 같은 학원에 다니는 A군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근처에 있던 경비원들과 함께 범인을 검거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동환 양산경찰서장은 B군의 학교를 방문하여 B군에 대하여 범죄신고 공로에 대한 상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이 서장은 “주변 목격자와 신고자의 신속한 조치로 성폭력범을 검거할 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양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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