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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2012 양산다문화축제 열려

최철근 기자 입력 2012.09.18 17:37 수정 2012.09.20 05:37

- 우천속에서 덕계초등학교 강당에서 행사 강행-

↑↑ 서창동 풍물패 단원들이 사물놀이, 풍물, 모듬북 등을 화려하고 신이 나게 연주하고 있다.
ⓒ 웅상뉴스
지난 16일 오후 12시부터 2012년도 제5회 양산다문화축제를 덕계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양산지역 외국인이주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양산시민과 친선과 우호,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축제로서 이주근로자, 다문화가족, 내외빈, 일반시민등 400여명이 참석해 다채롭고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행사의 주최측인 웅상상공인연합회 송경명회장은 “우선 인종차별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그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 경계하 듯 바라보는 시선을 없애야 한다”고 인사를 이었다.

ⓒ 웅상뉴스
축하프로그램은 상설행사, 축하공연, 공식행사, 노래자랑, 평양꽃바다예술공연 등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다문화음식▪전통음식 시연해 제공하는 행사도 펼쳐져 이주근로자와 다문화가족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고취 및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즈벡에서온 순굴로자씨는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사람들의 배려와 인정심을 느끼게 된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즐거워 했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이주근로자, 다문화가족들을 일일이 만나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웅상뉴스 
나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이주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이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 양산시의 성장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우리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차별과 편견을 버리고 존중,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도 양산시민임을 인식토록 시민과 공감,소통하는 시정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성계관 도의원, 이채화 시의회 의장, 황윤영 시의원, 이동환 양산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 어울리면서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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