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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웅상 대운산 넘어온 산불, 피말리는 사투 끝 진화 막아

최철근 기자 입력 2025.03.28 14:06 수정 2025.03.30 14:06

27일 새벽 웅상 대운산 양산 경계 넘어,
주민 대피...300명 동원 확산 저지
진화대원 동원도 27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
헬기 2대 웅상 모 투입요양원 200여명 대피…주불 진화
늦은 비가 내려준 기후 영향에 재빠른 진화 효과

↑↑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13개 읍면동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산불예방을 위한 관내 13개 읍면동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울주군 대운산 산불이 웅상 대운산 양산 경계를 넘어서면서 비상이 걸렸으나 늦은 비가 내려준 기후 영향에 재빠른 진화 효과로 피말리는 사투 끝 진화 막아, 하루 만에 위기를 넘겼다.

지난 22일 12시경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면서 24일 한 때 양산 경계와 불과 700m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

불이 대운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번져 자연휴양림, 힐링체험관 등 숙박시설에 옮겨붙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양산시에서 미연에 나서면서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했다.

↑↑ 양산소방서 중대본 본부장이 산불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13개 읍면동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산불예방을 위한 관내 13개 읍면동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나 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비상상황 발생시 읍면동 차원의 신속한 대응체계가 요구된다”며 “특히 영농부산물과 불법쓰레기 소각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찰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울산 울주군 대운산 산불현장 접경지역인 대운산자연휴양림 일원 현장(숲애서)에서 현장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보고회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관계자, 주변 마을통장 등 주민들, 취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상황, 진화율, 확산추이 등을 모니터링했다.
양산시 중대본 현장 상황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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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고회를 마친 후에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현장지휘본부를 방문했다. 나 시장은 현장지휘본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를 만나 밤사이 산불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처럼 양산시는 지난 24일 오전부터 산불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지난 25일 오후 8시 4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했다. 결국 26일 새벽 대운산 산불이 양산 경계를 넘었다. 산불은 확산을 거듭하면서 화선은 200m에 이르렀고 피해면적은 약 1ha에 달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는 진화대와 공무원 등 약 300명을 동원해 확산 저지에 나섰고, 양산과 울산 경계면에 헬기 2대를 투입해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 90여 명이 26일 오전까지 대피를 완료했고, 대운산자연휴양림에서 4.5km 떨어진 요양원에도 대피를 안내해 환자 200여 명이 인근 6개 요양병원으로 대피했다.

또한 양산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웅상지역 입산금지를 알리는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고, 오전 11시경에 시명골 일원 입산금지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비상 상황을 전파했다.

늦은 밤부터 비가 내려준 기후 영향과 노력에 힘입어 26일 오후 5시 40분 경 주불 진화에 성공하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 여기에 적은 양이지만 습도가 높아져 잔불이 확산되지 못한 점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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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27일 오전 8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제했다. 현장 인력도 대부분 철수해 50여 명 정도가 대기하면서 드론 관제 및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양산시가 내린 진화대원 동원도 27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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