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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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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사람들은 지금 울산버스 1137번의 노선변경으로 인해 자존심을 되찾고자 분노하고 있다. 이 버스가 오는 21일부터 노선을 바꿔 웅상시가지를 패스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구가 줄어들면서부터 희망을 잃어버린 도시로 전락해 가는 우려의 징조로 판단하는 여론이 점차 형성되어 가고 있다.
지금 웅상인구는 십여 년째 제자리걸음하고 박스권에 갇혀 있다. 덕계동 트리마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지만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2030웅상도시발전 계획안을 내놓을 때만 해도 웅상은 얼마 안 가서 인구 15만이 될 것이라는 양산시가 내놓은 청사진 앞에 웅상주민들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지하철이 관통하고 부산 울산을 관통하는 화려한 위성도시로 번창할 것으로 꿈꾸어 왔다.
하지만 웅상에 사는 모 씨는 “웅상이 크게 발전하는 데는 몇 가지 기회가 있었지만, 그동안 있었던 기회를 다 놓쳤다”며 “30년부터 지역의 지도자와 기득권, 단체들이 결정을 잘했었더라면 눈부신 발전을 했었을 것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금 웅상사람들은 그 요인 중 첫째 지난 2007년 웅상이 읍을 버리고 4개동으로 승격하는 데 손을 든 것에 후회하고 있다. 또 30년 전 덕계동 매곡에 현재 언양에 있는 삼성 SDA라는 대기업 유치, 덕계동 부산 편입이다.
첫 번째로 읍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했다는 것이다. 지금 웅상의 인구가 제자리걸음 하는 첫 번째 이유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주변 지역이 울주군, 기장군 정관읍이다. 군과 읍은 농어촌 특별혜택 등으로 시보다 우선적이고 각종 세금과 교육 등 수많은 혜택을 받는다.
울산 1137버스가 웅상을 패스하기로 했다. 웅상을 관통하면서 노포역에서 종점으로 돌아가는 노선에 변화는 없지만 7호 국도 우회도로(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웅상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이에 대해 웅상발전협의회를 선두로 동마다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박일배 의원은 “웅상이 인구가 줄지 않고 번창하고 있었다면 승객을 태워 먹고사는 버스가 왜 패스하겠느냐”며 “첫째로 인구감소에 따른 선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읍으로 돌아서야 한다”고 말했다.
2007년 웅상인구가 7만이었을 때 인근 정관은 1만여 명이 채 되지 밖에는 되지 않았다. 2005년 정관 인구가 신도시 건설 이전의 5,000여 명에서 현재는 7만 명을 뛰어넘은 것을 보면 당시 정관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에 기장군은 읍 승격을 위한 주민의견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정치인 지도층들의 결정과 판단은 옳은 것이었다. 결과 2015년 9월 23일부로 정관읍으로 승격이 확정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정관읍이다. 읍으로 승격이 되면서 타이틀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김해시 장유면(現 장유동)이 2013년 6월 분동되기 직전 시점으로 정관읍(당시 정관면)은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상 면 인구 1위에 오르게 되었다.
정관에는 웅상보다 서비스 직군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그 외에도 과거 부산시의 지원에 힘입어 웅상 쪽에 있던 공장 중 일부가 정관 쪽으로 이전한 사례도 있어서 웅상주민들 중에 정관으로 통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한때 ‘촌’이라고 불리어 왔던 정관이 웅상을 역전하고 있다.
반면 웅상4개동 승격을 택한 주민들은 현재 인구 94,840명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며 제자리걸음 하는 웅상인구를 바라보면서 비관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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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줄어드는 데는 이밖에 다른 요인도 작용한 것이다. 30년 웅상사람 숙원의 도시철도 건설 등 굵직한 사업이 지지부진한 데다 갈수록 현실적 희망에 비관적으로 지쳐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6월에 들어간 KID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후 2026년 내년 6월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도시철도 건설은 그동안 추진해 온 국회의원이 바뀌고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야 했고 지금은 특별법을 발의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통과를 시킨다지만 국책사업인 도시철도는 수많은 세월이 요구되는 일로써 이번 국회의원의 임기 동안 실현할 수 있지 의문을 품고 있다. 사실상 기대치가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추산된다
또 웅상에는 대체로 부산에서 이주해 온 인구가 70%로 집계되고 있다. 잠시 머무는 인구가 많아 이주율도 다른 도시보다 높은 편이 또 다른 인구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첫번째로 읍에서 시로 승격되다 보니 여러 가지 혜택으로 인한 손해를 고스란히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라는 여론이 모이고 있다.
웅상의 한 단체 회장은 “도시철도가 지나가는 웅상읍이 된다면 부산·울산을 오가는 화려한 위성도시로 번창할 것이다”라며 “지금이라도 웅상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또다시 읍으로 돌아가는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에선 웅상을 관통하는 도시철도, 동서를 오가는 1028터널, 회야강 르네상스 등 굵직한 정책을 내놓으며 때마다 미리 실력을 과시해 오지만 주민들은 눈에 띄는 속시원한 성과가 진전 되어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같은 과정을 보면서 불안을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