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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화현장

“시와 그림, 음악이 어우러진 봄날의 향연”

김경희 기자 입력 2024.04.08 11:49 수정 2024.04.11 11:49

양산시인협회, '시와 어반스케치의 만남'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행사
6일부터 12일까지 주남동 소곤재에서 열려
오프닝 날 다양한 행사 공연

양산시인협회(회장 최주식, 이하 양시협)가 지난 6일 문화 잔치 '시(詩)와 어반스케치의 만남'을 소곤재에서 개최하는 장면
올해 14주년을 맞이한 양산시인협회(회장 최주식, 이하 양시협)가 오는 12일까지 문화 잔치 '시(詩)와 어반스케치의 만남'을 소곤재(상동마을길4, 주남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돌담 시화전'에 이어 열리는 세 번째 전시회로 어반스케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6일 오후 2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어반스케치 작품뿐만 아니라 양시협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벚꽃이 활짝 핀 봄날, 시와 그림, 음악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여는 시에서 안정민 회원이 이기철의 詩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낭송했고 박인 도의원이 축사를 한 뒤, '한울림 오카리나 봉사단'의 김영순, 김종순, 이두남, 이무순, 송명희 단원의 오카리나 연주와 김정원, 심헌수 단원이 시 낭송이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금샘엔터테인먼트의 서순애 전속 드러머와 기타리스트 이경운, 가수 전병준과 박상기의 무대도 펼쳐졌다.

오프닝 행사는 정영숙 회원이 도종환의 詩<세시에서 다섯 시 사이>를 낭송하면서  막을 내렸다.

양산시인협회는 2010년 12월 결성하여 2011년 4월 1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칙 정관에 의해 발족한 시인 모임이다.

지난 5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이 멈춰 있었지만, 이번 6일 열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양시협은 그동안 꾸준한 창작활동과 시화전, 시낭송, 문학기행, 작가와의 교류, 박제상 전국백일장 심사 및 독서토론 강의, 양산 중·고등학교 디카시 강의, 한국사진 문학상 심사, 신문사 여행스케치 연재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왔다.

지난 1월 1일 부임한 최주식 협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장면
영산대학교 앞 주남동 소곤재
또한 평산동 소재 '피카소 카페'에서 2017년 6월부터 매주 금요일 밤 7시에 '금요일의 기타 詩'라는 타이틀로 시낭송, 기타, 오카리나, 난타, 성악, 가요, 고전무용 등 예술인들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행사도 열었다.

한편 최주식 협회장은 지난 1월 1일부로 부임하게 됐으며, 기존 김옥현 회장은 2년 임기 만료했다. 회원은 2011년부터 함께한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단체명국세기본법 규정에 의해 발행된 '비영리법인(고유번호의무이행자 김옥현)' 증서를 교부받은 양시협은 앞으로 문학 활동과 함께 시민·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어반스케치 전시회
'한울림 오카리나 봉사단'의 김영순, 김종순, 이두남, 이무순, 송명희 단원의 오카리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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