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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제2차 정례회를 이달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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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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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의장 이종희)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제2차 정례회를 이달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 공모사업 추진 상황 및 2024년 신청계획 보고의 건’과 ‘2024년 사무의 민간위탁 보고의 건’, 그리고 2024년도 예산안 및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4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2024년도 예산안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 신규 및 계속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액 대비 효율성 및 파급 효과, 예산편성 지침 준수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이를 심사한 결과 총 1조 6,767억 5,692만 1,000원 가운데 일반회계 세입 분야에서 1,140만 원, 세출 분야에서 7억 2,804만 원을 각각 삭감하여 수정 가결했다.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12개 기금에 대하여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적정성이 인정되어 이를 모두 원안 가결하였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신재향 의원이 열악한 주거 환경의 소규모 공동주택이 마땅히 관리 지원 대상이 되어야 하나 규정의 미비로 지원받지 못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일반 공동주택과의 형평성을 위해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종포 의원은 배내와 어곡을 연결하는 기존 지방도 1051호선이 높은 경사도와 위험한 커브길 등 많은 도로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고 또한 이들 지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새로운 통행로가 이제는 필요하다며 배내와 어곡을 남북으로 잇는 터널을 개설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어 ▲이묘배 의원은 양산시가 진정한 문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물질적 인프라 조성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양분을 전달하는 독서 문화의 확립 또한 필요한 것이라며 도심 속 광장, 공원들에 시민들이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독서 문화를 진흥시킬 것을 제언했다.
▲최순희 의원은 위기청소년 숫자와 이들의 범죄 다양성, 심각성, 심지어 자살률까지 크게 늘어난 현실을 언급하며 나라의 든든한 미래인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책임을 지고 이들을 지원해야 함을 내세웠다.
▲공유신 의원은 복지 문화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스포츠 육성 활성화를 내세우며 이를 이루는 방안으로 현 양산시 종합 운동장을 상, 하북면으로 이전하는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현 종합 운동장을 확장 이전할 필요성과 함께 하북의 대형 축구장 3곳 등을 동시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등을 이유로 하북이 스포츠 메카의 유력한 후보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물금읍 유휴부지를 후보 입지로 삼은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을 옛 종합 운동장 부지에 행해야 한다며 이는 현 도시철도의 노선 확대 사업과 발을 맞추어 물금은 물론 사송, 부산의 시민들까지 접근을 유도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상하북, 구도심의 균형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이어 ▲김지원 의원이 시설 노후 및 수익성 악화 문제로 장기간 휴장하고 방치되어 있는 통도 환타지아 부지를 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해 경제성, 공익성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에 요청하면서 5분 자유발언은 마무리됐다.
이종희 의장이 안건 심사에 많은 노고를 바친 전체 의원과 이의 심의를 위해 성실히 협조한 집행부 공무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공공, 민간 분야의 구조적 개혁과 기업활동, 노동시장 등에 대한 각종 지원 제도 마련이 필수적이고 중앙뿐 아닌 지방도 이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드러내면서 2023년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