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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공연전시

양산사생회, 기존의 틀 깨고 색다른 전시방법 시도

김경희 기자 입력 2023.11.18 08:42 수정 2023.11.20 08:42

제25회 양산사생회 정기전
자유롭게 벽이나 바닥에 전시된 작품, 다채로운 분위기 연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 사람들의 시선 붙잡아
오는 22일까지 모브갤러리에서 열려

바닥에 전시된 그림, 색다른 분위기 연출
양산사생회 정기회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은 2일부터 평산동 아트센터 3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의 전시회는 여태 해온 기존의 틀을 깨고 작은 변화를 선택했다. 즉 작품을 일률적으로 벽에 거는 아니라 벽에 높게 혹은 낮게 걸거나 벽에 세우거나 한중간에 전시하여 작품을 보는 시선을 다채롭게 했다.
11월 17일 오프닝 행사 전 전시회 풍경

벽에 세워 놓은 그림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 오프닝 행사에는 많은 사람이 찾아왔고 김명진 노인복지회관 관장과 박인 도의원의 축사, 김복선 회장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김복선 회장은 “사생이란 어떤 대상이 있는 작업을 하는 특성상 현장을 찾아가서 그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 1년간 많은 에너지 쏟아가며 작품 준비에 몰두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라면서 “작품에 대한 열정의 고민이 깊어진 만큼 전시방법의 자유로운 시도가 양산지역에 새로운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오프닝 행사에 이어 강동석 작가는 ‘그림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한 장의 그림을 그려왔다면서 다양하게 변주해 온 자신의 작품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산사생회가 발족한 1997년, 그땐 웅상지역엔 그림이란 말 자체가 없었다. 지역을 중심으로 미술 저변확대를 해보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양산사생회는 25회 정기전을 거치면서 발전했다. 올해는 전시방법을 달리하면서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복선 양산사생회 회장이 인사말 하는 장면
김복선 양산사생회 회장

강동석 작가의 강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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