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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출범 1년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최철근 기자 입력 2023.10.28 05:39 수정 2023.10.28 05:39

100명 전체 위원 참여해 1년간 분과별 활동성과 공유
5개 분과에서 66차례 회의 통해 124건 제안사항 발굴

ⓒ 웅상뉴스(웅상신문)
출범 1년을 맞은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위원장 박원현)가 지난 24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5개 분과 100명의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민통합위원회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제안을 발굴하는 위원회로 민선8기 양산시 대표공약으로 시민공모위원 60명과 전문가 위원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는 나동연 시장, 이종희 시의장, 시의원, 박원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0명, 관리자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신규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인사말씀, 1년간 운영경과보고, 분과별 성과보고,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위원 14명은 결원에 따라 추가로 선발한 시민공모위원 5명, 전문가 위원 9명이다. 분과별 성과는 분과장들이 직접 발표하고, 특강은 이동성 위원(복지교육분과)이 ‘인문에서 소통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다.

시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1년간 5개 분과에서 66차례의 회의를 통해 124건의 제안을 발굴하고, 84건을 최종 정책제안으로 권고했으며, 이 중 37건이 추진가능한 제안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제안 현황을 살펴보면 경제산업분과는 △KTX 정차에 따른 물금역 명칭 변경 △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 전화예약 추가 △기업부설연구소 만들기 운동 전개 등을 제안했다.

문화자치분과는 △대운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리모델링 건의 △양산시 전국 피아노 콩쿠르 개최 △양산시 버스킹 문화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고, 복지교육분과 △평평한 삶의 일상을 위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여성 1인 점주 안심벨 지원 사업 △양산시 관광지 문화관광해설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안전환경분과는 △공공기관 청사 내 텀블러 자동살균세척기 설치 △관내 민방위 대피소 위치 홍보 안내 △양산대로 보행자도로 환경개선 등을 제안했고, 도시개발분과는 △불법광고물 방지시트 적용(아트프린트 등) △횡단보도 적색신호 잔여시간표시기 및 LED 바닥형 보행 신호기 도입 △화제지구 농업생산물 피해 발생 전 선대책 강구 등을 제안했다.

박원현 위원장은 “위원회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함께 노력해 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리고,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민을 위한 시민통합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이해와 수용이 소통과 화합의 출발”이라며 “우리 주위에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의 목소리를 찾아서 듣고, 시정에 쓴소리도 가감없이 하는 위원회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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