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은 지난 14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보티끼우짱(여, 베트남 호치민 출신)씨를 초청하여 친정 나들이를 위한 항공권 등 경비를 지원 하였다.

웅상농협은 해마다 웅상지역의 다문화가정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이주여성들이 교육을 받기위한 장학지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안용우 조합장은 “각종 언론이나 주변을 보면, 어린 나이에 언어와 문화가 다른 머나먼 타국 땅에 시집을 와서 믿고 의지할 곳이라곤 남편 밖에 없는데, 가정 내 폭행, 고부갈등, 주변의 냉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들을 접할 때 마다 정말 부끄럽고 마음이 좋지 않다고 하며, 부디 친정 나들이 잘 하시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에 보티끼우짱씨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본인만 친정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웅상농협의 도움으로 아이들도 같이 다녀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며,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당당하게 키우는 멋진 엄마,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