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나선다.
최근 양산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지역 중소건설업체와 공동도급 비율 49% 이상,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70%까지 각각 권장하는 항목과 건설장비·자재 등을 양산지역에서 공급하거나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항목을 추가한 ‘양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또 지난 12일 양산시, 경상남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11명의 팀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통해 관내 100억 이상의 민간공사 ‘양산 한신더휴’와 ‘양산5차 비스타동원 솔라스타’현장을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와는 별도로 양산시 자체적으로 하도급 기동팀을 구성해 관급공사(10억원 이상) 및 민간공사 현장도 지난 3월부터 수시로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률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하도급 및 건설장비·자재 업체 선정 시 관내 건설업체를 활용하고 홍보하기 위해 최근 관내 건설업체 홍보 책자를 제작했으며, 관급공사 발주부서, 민간공사 인·허가 부서, 관내 대형 공사장 및 지역 공공공사 발주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책자에는 관내 건설업체 및 건설기계 대여업체, 조달청 등록 자재 업체, 레미콘·아스콘·철근가공 업체 현황이 수록돼 있으며, 관내 적합한 업체가 없다면 경상남도 내 지역업체 활용을 위해 경상남도 내 상위 10개 업종별 추천업체도 함께 수록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