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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양산시, 동(웅상)서 오가는 직행버스 신규노선 검토

최철근 기자 입력 2023.05.01 13:51 수정 2023.05.01 01:51

동양산, 영산대 대중교통 불편 해소,
원거리 통학 빠른 연결 가능

↑↑ 현재 양산 57번 버스 노선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는 동양산과 서양산을 빠르게 연결하는 직행버스 신규노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52번, 56번, 57번 3개 일반노선이 동양산과 서양산을 하루에 38회 다니고 있다. 하지만 같은 양산인데 넓은 배차간격과 소요시간 증대 등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고 있어 기존노선의 증차나 신규노선 요구가 지속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동양산~서양산 간 신규노선 도입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다. 2024년 6월로 예정된 KTX 물금역 정차에 따른 동양산 접근성 제고, 물금 등 신도시지역에서 양산여중·양산중 및 물금지역에서 영산대학교로 빠른 연결이 가능하게 되며, 또한 양산시 최대 공원인 황산공원을 동양산에서 한 번에 직통으로 이동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리성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노선은 큰 도로 위주로 운행되며 물금역,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학교, 양산종합운동장 등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는 직행좌석 형태로, 접근성보다는 빠른 연결에 주안점을 두고 영산대학교에서 1시간내 최단거리 물금역 연결을 목표로 관련기관 등과 협의하여 세부 노선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예산 확보, 버스 출고기간 등을 감안하면 빠르면 내년 3월에 운행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원거리 통학생, 영산대학교 학생, 동양산~서양산 이동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KTX가 정차할 예정인 물금역과 황산공원 이용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인구 40만을 내다보는 중견도시인 양산시는 도시철도 2개 노선 운행, KTX정차 등 주변 지자체보다 더 다양한 교통수단이 생겨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신규노선이 도입되면 동양산으로의 빠른 연결로 동·서양산 균형발전 및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 황산공원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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