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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문예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장원 전 웅상출장소장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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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특권층만이 문화를 누리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문화활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웅상문예원 가족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 4년이 된 웅상문예원,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만큼 진정한 발전을 모색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지역의 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들을 새롭게 웅상문예원 회원으로 모시고, 기존의 각종 단체들에 더해 우리 주민들의 생활이 문화로 직결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찾아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
양산웅상문예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장원(62)은 젊은 세대를 통한 신문화와의 접촉을 확대하고, SNS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웅상문예원의 역할의 알림과 더불어 웅상문예원의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웅상문예원이 지역 내 문화단체들의 중심이자 구심점이 되어 공통의 의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웅상의 전통과 새로운 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여 웅상문예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세상은 정보화 시대에서 융합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웅상에 있는 몇몇 문화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웅상문예원이 우리 주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특히 이들 단체가 각자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 그 다양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내겠다.
서예 민요 전통 도자기 등 전통 강좌 외에 댄스, 인문학 등 현대문화 관련 프로그램도 다수 개설해 젊은 층과 노년층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꾸미겠다. 이러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문강사 확보 등이 필요하고 필연적으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서부 양산에만 있는 향교와 문화원 역할도 수행해 전통문화의 전승·보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유도회와 우불산신사보전회 등 관련 단체의 단합과 화합에 힘쓰고 웅상문예원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으로 역할을 하도록 위상을 제고하고 실적으로 보여주겠다.
유림대학을 신설해 청소년 대상의 예절교육은 물론 지역 고유문화와 문화재를 발굴하고 지키는 데도 앞장서겠다.
웅상 출신으로 40여 년간 양산시에 근무하며 웅상출장소장도 역임하는 등 웅상과 인연이 깊은 정장원 신임원장은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웅상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삼한시대 유적인 우불산성과 우불산 신사와 맞은편 용당동 회야강 일대를 콘텐츠로 해 관광 자원과 시민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용당역사지구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웅상문예원이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보탬이 되어 웅상문예원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옛날 조선통신사 행렬이 지나면서 하룻밤을 머물고 간 용당창(역참) 등 웅상만이 가진 역사적인 자원의 복원과 자원화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장원 신임원장은 “웅상문예원은 웅상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그 방향을 설정하여 선구자적 역할을 하겠다. 즉 찾아 나서는 문화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학문적,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양산시와 양산시의회를 비롯한 우리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웅상의 문예원과 저의 마음을 활짝 열어놓겠다”며 “예로부터 살기 좋은 도시로 소문이 나 있는 웅상이다. 다 함께 신명 나는 웅상,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겠다. 웅상지역 주민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시와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