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방자치

이용식 도의원,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STOP”

최철근 기자 입력 2023.04.18 12:43 수정 2023.04.18 12:43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신규설치시 지상 및 주차장 입구에 설치필요

↑↑ 이용식 경상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이 도정을 펴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하주차장 내 질식사고 예방 위한 환기시설과 완충비율 85%로 낮추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이용식 경상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은 11일 열린 4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경남도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용식 의원은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수는 19만1,514기 이고, 이중 아파트와 같은 공통주택시설의 비중이 7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날 신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의 주차공간이 지하에 있어 지하주차장내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용식 의원은 “지난 5년간 전기차 화재는 89건이 발생했고, 이 중 주차장에서 발생된 화재가 33건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특히 전기차 화재는 핵심부품인 리튬배터리가 연쇄폭발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진화가 어렵고, 공동주택 내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어 경남도가 도민 안전을 위해 대책마련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식 의원은 이를 위한 정책대안으로 전기차 충전시 충전완충비율을 85% 내외로 낮추고, 지상 및 지하주차장 입구 근처에 충전시설 설치를 유도할 것과,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화수조와 질식소화포, 차만닥 등 소방장비 지원을 제안했다.

이용식 의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이다”고 말하고, “가장 안정감을 느껴야 하는 주거지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 수립에 경남도가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