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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양산시립박물관, 제9기 박물관대학 개강

김경희 기자 입력 2023.04.06 21:48 수정 2023.04.06 09:48

개관 10주년 기념, 명사 초청 다시 듣는 강좌로 꾸며

↑↑ 양산시립박물관 제9기 박물관대학 개강식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6일 수강생 약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강식과 함께 제9기 박물관대학 개강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강의 가운데 매해 수강생들에게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명사를 초청하여 다시 듣는 강좌로 마련됐다. 개강 첫날 수업은 민병찬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반가사유상의 비밀’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고, 강의실을 가득 채운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큰 호응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개강특강에 앞서 진행된 개강식에서 나동연 시장은 “박물관대학은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이후 가장 공들여 운영해 온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안다”며 “지역의 대표 박물관인 양산시립박물관대학을 통해 다시듣기 어려운 명품 강연을 접함으로써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9기를 맞는 박물관대학은 양산 유일의 전문 인문 역사 강좌로 국내 저명 인사들의 강의와 현장답사로 작년까지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정도로 인기 있는 박물관 대표 시민문화 강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강좌를 수강하는 박정근씨(동면 거주)는 “사유의 방에 대한 기획자의 생생하고 실감나는 이야기를 통해 국보 반가사유상의 가치와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강의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9기를 맞이한 양산시립박물관대학은 1·2학기 총 2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10:00~12:00) 2시간씩 국내·외 명품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4)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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