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묵은 액운 달집에 활활태워 날려 보내자

최영재 기자 입력 2023.02.07 06:09 수정 2023.02.09 06:09

↑↑ 달집이 액운을 안고 활활 타오르고 있다.

2023년 정월대보름 웅상 4개동 대동제가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천성리버타운 맞은편 하천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4년 만에 열린 이 축제는 웅상 4개동 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창동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김두관 국회의원, 이정곤 부시장, 류진원 웅상출장소장, 한옥문 국민의힘 을지역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및 1만 5천여 명 웅상 주민들이 가족, 연인, 친지 등 한 데 모여 화합하는 장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오후 5시 30분 개회식을 시작됐다. 먼저 오후 2시부터 열린 문화행사는 공연마당으로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여는 문화공연’이라는 제목으로 강강수월래, 민요공연, 살풀이공연, 불꽃 등을 선보였으며 체험마당으로는 재미있는 민속체험’의 제목으로 뻥튀기, 가훈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고구마굽기 등 행사가 소남다리 아래쪽 회야강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먹거리 마당으로는 ‘맛있는 먹거리 마당’ 어묵탕, 귀밝이술,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로 제공해 특히 서창동 부녀회가 차리는 어묵탕 코너에는 본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먼저 류진원 웅상출장소장의 출발을 알리는 개회를 선언했다.

↑↑ 이태걸 서창동체욱회장의 축사

서창동체육회 이태걸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제약을 받았지만 이번 대동제를 기점으로 3년간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모든 근심 걱정, 나쁜 액운을 달집 속에 날려버리고 모두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며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해를 맞아 계묘년 한해 무사 안녕과 소망하시는 모든 일 소원성취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마쳤다.

↑↑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 축사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은 “계묘년 한해 희망찬 이태걸 회장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고유의 민속 대보름 행사가 다시 열리게 되어서 축하를 그리고 액운을 물리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두관 국회의원 축사

이 자리에 참석한 김두관 국회의원은“새해 들어 3년 만에 열리는 행사 웅상주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빌며 웅상이 안고 있는 크고 작은 현안 크고 작은 현안 나동연 시장님과 시도의원 관계자들과 함께 열어가는 데 심부름하도록 하겠다. 가장 큰 현안인 웅상선도 저희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축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