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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화현장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키오스크 교육」 진행

김경희 기자 입력 2022.12.15 11:15 수정 2022.12.15 11:15

발달장애인 전문 양산 시나브로복지관
발달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키오스크 교육

ⓒ 웅상뉴스(웅상신문)
시나브로복지관 시나브로장애인주간보호센터(관장 고영찬)에서는 지난 6일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 중 하나는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키오스크 교육은 이러한 변화로 발달장애인이 디지털을 활용하지 못하면 일상 속 불편함을 넘어 사회생활에서 배제될 수 있으므로,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키오스크 교육은 최신 무인장비 시스템인 디스플레이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데 초점을 잡고 진행되었다. 스크린 속 햄버거를 주문할 때는 이미지를 클릭하고 금액과 수량을 확인한 후 직접 카드를 넣어 결제한 뒤, 시스템에서 나오는 주문지를 받아보는 등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교육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처음 사용해보는 무인 시스템이지만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점차 기기에 익숙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키오스크 교육은 발달장애인이 현대사회 속 디지털 무인시스템의 보편적 가속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도 시나브로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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