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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이용식 .양산시장 예비후보 “행복 지수 높여 후손이 잘 사는 양산 만들겠다”

김경희 기자 입력 2022.04.16 13:04 수정 2022.04.18 13:04

최소경비로 최대효율 경영철학으로 행정 낭비 줄여
힐링 공간, 문화적 향유 기회 제공 행정 펼쳐
공장과 주거지 사이 차폐숲 조성, 공해와 소음 막는 정책 필요

↑↑ 이용식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해 피력을 하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이용식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를 의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관선 때와 달리 지금은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율을 올리는 경영마인드로 무장되어 있어야만 주어진 예산을 가지고 주민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효율적인 행정, 재정 운영 능력으로 행정의 낭비를 줄여 최대의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의 봉사활동과 사회활동으로 리더십 역량을 쌓아온 그는 의정활동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는데 바로 사업 폐지 위기에 놓인 신도시 대동아파트에서 원도심 건강보험공단을 연결하는 중부도시계획도로(중로2-7호)를 개통한 것이다. 또한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를 촉구하고 도시재생 정부공모사업에 집중한 것이다. 현재 여러 개의 사업이 선정되어 진행 중이다.

▶양산시장선거에 나선 이유가 궁금합니다. 본인은 어떤 후보인지 왜 양산시장에 도전하게 되었는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봉사가 내 인생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30대 초반에 자원봉사단체를 설립해 자원봉사 외길을 걸어왔다. 현재는 재선 시의원으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사회활동 경험과 대학 강단에서 경영학을 강의한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해 마지막 목표를 36만 시민을 위한 봉사로 마무리 짓고 싶은 일념에 출마했다.

▶양산시장 출마 선언한 타(당내) 후보와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저는 외형적 성장만이 도시를 발전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도시 발전의 기초 위에 시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개인적인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양산은 자족도시로 지속적 성장을 추진해왔다. 자족도시의 의미는 무엇이며, 만약에 시장이 되신다면 어떤 행정을 펼칠 것인지요
자족도시는 단지 역내에서 스스로 의식주 활동을 할 수 있는 일차적인 개념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들이 양산에 살면서 얼마나 행복을 느끼는가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 모두에게 문화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어주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

▶코로나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가까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의 정비로 지역 간의 격차를 줄임으로써 원도심의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한 예로 북부동의 종합운동장과 체육관을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고 14만㎡의 부지를 활용해 원도심의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산시가 시급히 다뤄야 할 현안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요
첫 번째는 하나의 양산을 완성하기 위해 웅상출장소∼상북을 연결하는 1028호 지방도 개설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형 국책 사업은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을 경유해 울산 KTX 역을 잇는 광역철도와 김해~물금~상·하북~울산 KTX 역을 잇는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양산 10대 공약에도 우선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 이 밖에도 부산대 유휴부지에 바이오헬스케어 연구단지를 유치해 인근 증산상가의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는 일도 시급하다.

▶웅상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몇 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그중 첫째는 회야강과 인접한 지역에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을 통해 웅상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물금 워터파크와 같은 기능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웅상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기존의 상가와 연계하는 새로운 경제 중심상권으로 만들어나가겠다. 또 회야강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면서 산책로와 친수공간을 마련해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 웅상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송전선로 및 송전탑 도심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웅상의 자존심이고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우불산성을 연구해서 복원하여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
웅상은 계획된 도시가 아니라 공장과 공동주택 단지가 섞여 있다. 그 사이에 완충녹지 차폐숲을 조성해서 공해와 소음을 막아줘야 한다.

▶선거에 임하는 마음은
도시의 발전은 지역 간 계층 간의 간극을 줄이면서 시민들 대다수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가질 수 있다. 저는 모든 시정의 목표를 시민 여러분의 행복 추구와 삶의 질 향상에 두고 펴나갈 각오하고 있다. 30년 자원봉사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시민들에 대한 봉사를 다하고자 한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대학 강단에 섰던 경험을 살려 성장도시 양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저 이용식을 많이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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