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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숙지로 화재 막아

최영재 기자 입력 2021.09.04 14:05 수정 2021.09.04 14:05

서창 5일장 내 음식점 소화기로 초기 진화

↑↑ 화재 진압되고 난후의 A음식점 현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9분경 양산시 서창5일장 A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119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하마터면 큰 불이 날뻔했던 상황에서 시장관계자가 소화기로 초등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양산소방에 따르면 이날 화재 원인은 현장 감식을 통해 김치냉장고 릴레이 접점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 및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로 김치냉장고 등 내부 집기비품 일부가 소훼되어 소방서 추산 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시장 관계인이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신속하게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서창 5일장 관계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치 말고 혹시 화재가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에 평소 소화기를 가지고 위치와 예행 연습을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화재를 초등진압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정미 서장은 “화재 초기 신속하고 올바른 소화기 사용이 인명 및 재산 피해 저감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라며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화재의 경우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창 5일장은 50여년 된 재래식 시장으로 내에는 장옥(상점)이 30여 군데가 모여 있는 곳이다. 화재 시 자칫 큰 불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는 노후된 재래식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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