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이취임식 이사회, 서창동과 덕계동 환경조성, 기수들 달빛산행, 문화탐방 (전반기 후반기), 종합복지관 기수별 봉사활동, 가을 체육회 등등. 만들어서 하려고 해도 모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김갑용 양산퍼스트리더 제5대 총동문회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봉사, 주체적인 행사가 중단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퍼스트리더 양성과정’은 2016년 출범한 양산 시민을 위한 고급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산대와 양산시가 상호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6기 190여 명의 지역리더를 배출했고 현재 7기 약 35여명의 입학,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문화 활성과 포용적이고 실천적인 리더의 역량을 키우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과정은 리더십, 자기관리, 대인관계,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스트레스관리, 인문학 및 고전, 명사특강, 현장연수, 자산관리, 봉사활동 등 지역 리더로 활약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하며 각계의 교수들을 초빙해서 강의를 듣는다.
이에 지역민들은 그동안 바쁘게 살아오면서 잊고 있었던 것들을 공부도 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민과 교류하면서 지역에서 함께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
김갑용 퍼스트리더 5대 총동문회 회장도 원우들과 긴 여정을 함께 했다. 인문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배려와 존중 등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 등도 배우고 익혔다. 수료한 뒤 5대 총동문회 회장이 되어 진정한 리더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봉사하며 동문이 가는 길에 뒷받침되어 가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웅상회야제를 회야강을 끼고 했으면 한다. 천성 리버아파트 맞은편의 공터, 소주동 서창동 덕계 다리 밑 공터 등 회야강 끼고 공터가 있다. 그곳에서 평산동 덕계동 회야제 축제가 대동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코로나로 힘들지만 지역의 특산물, 놀이문화를 연구하고 발굴해서 회야제를 했으면 좋겠다. 4개 동의 주민들이 지역의 먹거리를 만들어서 왕래하면서 1박 2일 즐기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회야강을 끼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동민들이 왔다갔다 하고 지역의 특산물을 알려서 파는 지역민을 위한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 지역민이 뭔가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등 이 지역 대표로 있는 분이 활성화해 주었으면 좋겠다.
요직에 앉아 있는 분이나 차기 시장도 회야강을 낀 축제에 대한 공약으로 행사를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 회야제는 웅상 지역의 중심을 관통하는 회야강에서 따온 이름답게 회야강에서 4개 동 주민들이 특산물이나 자기 나름의 공예품을 가지고 나와서 서로 나누는 지역민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