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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우선 추진된다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8.19 06:33 수정 2021.08.20 06:33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광역철도
정부 선도사업 선정으로 ‘우선 추진 대상’선정
이르면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 광역철도 추진 가시화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된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광역철도’ 노선이 비수도권 신규광역철도 11개 사업중 ‘권역별 핵심 선도사업’에 포함돼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양산시는 지난 2011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요청을 시작으로 2018년 광역철도 건설사업 제안(양산시→경남도),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7회) 및 양산시 광역철도(부산~양산~울산) 건설 기초조사 용역 등 체계적 준비를 바탕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확정시킨 이후에도 경남, 부산, 울산 광역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총력을 다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전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한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 가운데 5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밝힘으로써 이들 중 하나인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울산역’을 잇는 광역도시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가운데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광역철도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은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울산역을 포함해 ‘서대구역~대구경북신공항~의성’, ‘광주 상무역~광주전남혁신도시~나주역’, ‘대전 반석~세종~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 ‘경기 용문~강원 홍천’ 등 5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 균형발전 효과와 더불어 경제ㆍ사회적 파급효과, 기존 사업과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양산시는 경남, 부산, 울산 광역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국토부를 방문해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핵심 선도사업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공동 건의했으며, 지역 국회의원에도 협조를 구하는 등 국토부 선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광역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웅상을 거쳐 울산 KTX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0km, 총사업비 1조 631억 규모로 국비 70%, 지방비 30%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번 국토교통부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핵심 선도사업 선정으로 정부 주도로 8월중 사전타당성 조사가 시작돼 이르면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어 광역철도 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철도가 준공되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하여 양산지역의 대중광역교통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양산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나아가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실현 등 향후 양산이 2030년 인구 50만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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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계획도(안), 전국<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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