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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정관

기장군, 군민 염원을 담은 서명부 한국철도공사에 전달

최철근 기자 입력 2021.08.14 12:00 수정 2021.08.14 12:00

KTX-이음역 유치 촉구 서명 12만 7천여명 달성(기장군 전체 인구의 72%)
오규석 기장군수“KTX-이음 정차역 반드시 기장군에 유치토록 전 행정력을 집중”의지 표명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규석 기장군수와 기장군 관계자는 지난 12일 오후 3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기장군민의 ‘KTX-이음 정차역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했다.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은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된 시점인 4월 15일부터 시행했으며, 이후 기장군민 뿐만 아니라 부산 기장군을 사랑하는 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진행하여 왔다.

범군민 서명운동 참여인원은 지난 8월 10일 기준 127,295명(기장군민의 72%)을 달성하여, 당초 목표치인 12만명(기장군민의 70%)을 초과했다. 목표 달성시까지 5~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작 100여일 만에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 주목받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서명운동의 성과는 기장군 KTX-이음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표출된 것으로 KTX-이음역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서명부 전달을 계기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기장발전 백년대계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KTX-이음역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세계적인 규모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기장군 전역이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서 폭증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KTX-이음 정차역이 기장군 지역에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기장군은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13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인구 12만명이 정주할 수 있는 신도시가 조성되어 관내 철도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장군 지역의 KTX-이음 정차역은 원전사고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규모 교통수단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면서, KTX-이음역이 반드시 기장에 유치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지난 3월 23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군 KTX 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유치에 나선 이후, 기장군은 한국철도공사 방문, 대통령·국토교통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호소문 발송, 기장군수의 1인 시위 개최, 범군민 서명운동 시행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기장군은 이번 서명부 전달과 함께 관계기관인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KTX-이음역 신설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서명대상을 지역주민은 물론 부산시민과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KTX-이음역 유치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 서명운동을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 유치와도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장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이 실현된다면 기장군 일원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철도(기장선·정관선)-광역철도(동해선)-준고속철도(KTX-이음)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부산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기장지역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도시철도 이용률과 수익성 증대로 ‘기장선’과 ‘정관선’ 유치 업무에도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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