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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독립기념공원 조성 및 독립기념관 조감도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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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독립기념공원 조성 및 독립기념관 건립사업이 지난 4일 입찰을 통해 공사를 수행할 시공업체가 최종 낙찰 결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 올랐다.
이로서 ‘양산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추모하는 공간 마련’을 위해 양산시와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함께 야심차게 추진중인 양산독립기념공원 조성 및 기념관 건립사업은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초 2018년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국가보훈처로부터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시작된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현 사업부지인 교동 춘추공원 내 충렬사와 현충탑 중간 지점으로 결정됐으며 이후, 시비 투입과 성금모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기념사업회에서 시민들로부터 모금받은 금액은 6.3억원에 이르고 있다.
양산시는 설계과정에서 양산시 도시공원위원회의 권고사항 반영과 기념관 내 전시공간과 수장고 등의 마련으로 건물 연면적이 다소 변경돼 공사비가 증가했으나, 양산시,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그리고 발주처인 기념사업회와 긴밀한 협의로 사업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는 독립공원 조성과 기념관 건립이라는 ‘양산의 정신적 사업’에 양산시민 모두가 동참 및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1년은 양산출신 독립운동가로 명망이 높은 윤현진 선생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당 사업은 양산의 독립운동사가 집약되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독립기념공원과 기념관이 조성되면 인근 충렬사, 현충탑, 윤현진 선생 흉상 등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현충시설로서 상징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학생들 그리고 시민들 모두에게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양산시는 양산의 독립운동사 재조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12일과 13일 연이어서 양산독립운동에 관한 학술 발표회와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여 양산의 숨은 독립운동가의 발굴과 그들의 명예선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이를 위한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