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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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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장 김일권)는 13일 오전 시장집무실에서 내년 9월 준공예정인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에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양산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 유산동 산 50-17번지 일대 부지 8,130㎡, 연면적 3,356㎡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는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는 연구기관, 비즈니스, 근로복지 등 기업지원 공간을 집적화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17년부터 총사업비 104억원(국비 40, 시비 64)을 투입해 건립 중으로,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시는 양산상공회의소와 양산산단협의회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혁신지원센터의 내실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으며 특히, 관내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산업의 고도화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올 초부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관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유망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 준비 등 공동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양산센터 유치를 통하여 지역 유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차세대 신기술 개발 및 지역 부품기업 육성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은 “원이 보유한 첨단기술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양산시가 동남권 광역경제 중심도시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역의 신산업 육성에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국내 최고의 조선기자재 연구기관인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양산시 산업혁신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현장 밀착형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제조업 혁신과 지역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원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부산 영도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약 300명의 연구진을 바탕으로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등의 종합적인 기업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미래 조선산업의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전기추진선박,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제적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