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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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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본보 “웅상출장소 명칭 사라진다”는 보도가 나가자 이소식을 접한 웅상의 단체들과 주민은 반발을 하고 나섰다.
웅상출장소 명칭을 동부출장소 바꾸고 조직도 축소하고 평생교육담당관과 도시건설과 등 2개 과 폐지, 건축안전팀 신설 등 20~25개 팀 통폐합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이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웅상지역 시의원들도 웅상출장소 조직을 축소하고 명칭을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두고 양산시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양산시를 질타했다.
양산시는 3일 양산시의회 의원협의회에서도 조직개편안 추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웅상지역 출신 의원들은 의사소통 부재와 개편 효과를 두고 의견을 성토하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웅상출장소 기구 축소와 명칭 변경 반대 공식 입장을 표명한 웅상발전협의회(회장 황두선)가 지난 4일 저녁 덕계동 모 음식점에서 사회단체장들과 긴급 모임을 가졌다.
이날 긴급 모임에는 웅발협 역대회장단과 집행부, 박일배·서진부·이장호 시의원,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 주민자치위원장, 웅상초교, 덕계초교, 서창초교 동창회장 및 체육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웅상출장소 기구 축소와 명칭 변경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웅상지역 커뮤니티 ‘웅상이야기’회원들도 이러한 소식에 반발하는 듯한 40여개 댓글을 올렸다. 대부분이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면서 “웅상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모 주민은 “아직 아직 결정난 게 아니라 입법예고 중인 걸로 안다. 아직 결정도 나지 않은 상황이고 지금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 수렴 중이다”며 카더라식의 발언은 자제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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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권 시장 |
ⓒ 웅상뉴스(웅상신문) |
이에 대해 지난 5일 본지에서 김일권 시장을 만나 간략한 인터뷰를 가졌다.
김일권 시장은 “나는 웅상지역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가 생겨나면 응상출장소 명칭도 전국적 명칭에 발맞춰 양산동부출장소로 양산시에 속한 행정상에 준해 같은 명칭으로 가려는 뿐, 지역민들의 정체성과 역사의 흐름을 차단하거나 거슬리는 정책을 펴려고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그리고 시행단계가 아닌, 이제 여론 수렴 중이며 입법예고를 해놓은 상태이다”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조직축소에 관해서는 “웅상출장에 있는 일부 부서는 양산시청과 중복되는 업무가 많은데다 같은 업무를 두고 인원이 나누어져 효율성과 일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발생하는 폐단이 있었기 때문에 일부 부서는 하나로 모아 보다 더 크고 단단한 팀으로 만들어 제대로 된 행정을 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웅상도 양산시이다. 웅상지역에 필요한 부서는 늘리거나 권장해야 한다. 결코 축소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이어 김 시장은 ”과거 진주시 같은 경우는 옆에 있는 진양군을 합쳐 행정력이 넘치는 시청이 된 반면, 양산시 같은 경우는 한 개만 있는 데다 별도로 웅상출장소를 쪼개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흩어져 있는 것을 하나로 모은다는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며 현실적인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것이다”며 “하지만 필요한 부서는 개편하고 특히 서창 도서관같은 경우 한 개 더 늘리고 새로운 부서도 만들었다”말했다.
김일권 시장은 “현재 확정된 것이 아니라 웅상의 행정기관 각 민원실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 모으고 있으니 관심있는 주민분들은 의견을 내어 달라. 웅상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렇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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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출장소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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