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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출근길 양산IC 상습 교통정체, 15년만에 해소 기대

최철근 기자 입력 2020.06.15 11:06 수정 2020.06.15 11:06

양산시-도로공사 협업 통해 양산IC 진출부 차선 확장
양산IC 인근 산단 근로자들 출근시간 30분 단축 기대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양산IC 인근 산단 근로자들의 최대 숙원사항이었던 출근길 경부선 양산IC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양산IC 진출부 차선확장 공사' 사업이 이달 20일에 준공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양산IC 진출부 차선확장 공사는 경부선 양산TG와 국도35호선을 연결하는 병목구간에 대해 상북방향 우회전 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경부선 양산IC 주변은 산업단지 5개소, 일반공업지역 등 기업체 총1,400개사, 근로자 약33천여명이 종사하는 양산 최대 산업군으로, 평일 출근시간대(오전 6시 ~ 9시)에만 휴일보다 2배 높은 7천대 이상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양산TG부터 35호 국도 접속부까지 6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구간으로 인해 출근시간인 오전 6시부터 조기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인근 산단 근로자들의 대책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양산시는 양산IC 인근 기업들의 최대 난제였던 ‘양산IC 진출부 출근길 교통정체 문제’에 대해 수 년간 한국도로공사측에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했으며, 특히 지난해 시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진영국토관리청, 양산경찰서 등 관계부서와의 현장행정을 추진하여 양산TG~35호 국도 접속부 교통정체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한 차선 확장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러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설득한 결과 차선확장 공사를 이끌어내게 됐으며,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이 2~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2005년 양산IC 준공 이래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양산IC 출구 교통정체 문제가 시와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드디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를 추진해 준 한국도로공사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편익과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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