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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정치일반

양산시의회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 MOU관련 간담회 개최

최철근 기자 입력 2020.05.05 19:59 수정 2020.05.05 07:59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최선호 시의원 주재

ⓒ 웅상뉴스(웅상신문)
2020년 4월 29일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최선호 시의원 주재로 양산시의회 의장(서진부), 김태우 시의원, 자원순환과장, 동면 이장단 및 지역 아파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복합플랜트 건설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지하 공간 활용 도시기반 복합플랜트 실증 연구 사업」의 공모 선정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이 도시 폐자원(생활쓰레기,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을 이용한 지하복합플랜트를 건설함에 있어 양산시가 부지제공을 주요내용으로 하는「2020년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 MOU」를 체결함에 따라 동면지역 주민들이 부지선정에 문제를 제기 하면서 개최하게 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자원회수시설, 지역난방공사, 수질정화공원 등 소위 기피시설이라 불리는 시설이 집중된 동면 지역에 또다시 지하복합플랜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하여 일제히 강력하게 항의 하였다.

이에 양산시를 대표해서 참석한 안효정 자원순환과장은 해당 MOU내용 중에는 부지 위치에 관한 내용은 없으며 일각에서 예정부지로 말하고 있는 동면의 가산일반산업단지는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예정부지로 거론되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선호 의원은 양산시가 고등기술연구원과의 부지제공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부지 제공지역을 내정하여 MOU를 체결한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면서 지역주민의 저항이 예상되는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는 사전에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구해줄 것과 본 협약은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할 경우 사업중단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 만큼 부지제공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지난 제167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임정섭)에서 본 MOU동의안의 예비심사를 하는 과정 중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내의 부지가 지하복합플랜트 건설 예정지로 거론되면서 동면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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