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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
ⓒ 웅상뉴스(웅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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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2020년부터 시행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9일부터 집중 신청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입학 기준일 현재 양산시에 주민등록(외국인등록)이 되어 있고, 학칙으로 교복(생활복)을 입도록 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0년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이다. 양산지역 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관외학교와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전입하는 1학년 학생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양산지역 학교 입학생 및 1학년 전입생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학교로, 관외학교와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입학생 및 1학년 전입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올해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소득수준의 조건에 상관없이 지원대상 모두 1인당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양산시는 경남도가 교복구입비를 중학생만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침에 한걸음 더 나아가 10억여원의 전액 시비를 추가 투입해 고등학생까지 그 대상을 확대 지원해 양산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7,2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또 시는 학부모와 학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학교를 통해 일괄신청을 받는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최대한 빠른 지급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2020. 3. 9. ~ 2020. 3. 31.까지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그 의미가 크다.
특히 2020년은 2007년 황금돼지해 출생아가 중학교 신입생이 되는 해로 전년 양산시 중학교 신입생보다 400명 이상 늘었는데 그간 과밀한 교육여건과 유치원·초등학교부터 입학전쟁을 치뤘던 ‘신 베이비부머’가 양산시 교복지원 혜택을 받는 첫 수혜자이자 최대의 수혜자가 됨으로써, 각 가정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보편적 복지를 넘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교복지원사업 관련하여 학부모님들의 감사 전화를 자주 받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보편적 복지 실현과 행복한 교육도시 양산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